자연의 신비 - 고추좀잠자리

 

 

 

 

 

 

 

어렸을 땐 곧잘 잠자리를 잡곤 했습니다.

특히 왕잠자리를 잡고 싶었어요.

어쩌다 왕잠자리 대신 고추잠자리를 잡은 것이 친구들의 눈에 띄기라도 하면,

"저 녀석, 빨간 고추를 다 잡았어!

빨간 고추, 빨간 고추, 새빨간 고추, 네 잠자리를 새빨간 고추" 라고

친구들이 큰 소리로 놀려대곤 했어요.

 

고추잠자리는 그 무렵의 어린이들에게는 흔한 잠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왕잠자리를 잡던 연못에 고추잠자리의 수가 늘어나면,

이제 여름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고추잠자리가 어디서 태어나건 어디로부터 날아오건

그런 것은 아이들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반드시 고추잠자리가 연못에 날아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즈음에는

도시에서 고추잠자리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가을의 대표적인 잠자리로서

예로부터 사람들과 친숙했던 고추좀잠잠자리를 소개하였습니다.

책을 통해 고추좀잠자리의 상태를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직접 산과 들로 나가 고추좀잠자리를 찾아 보세요.

 

 

-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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